30대보험 총 10만원 적절할까?

30대보험

30대보험 어느 선이 적당할까?

오늘은 30대보험 총 납입금액 10만 원 적절한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른 살이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보험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0대보험 상담률이 높은 이유를 보면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자신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의 안위가 가정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직장생활을 하는 남성, 여성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여성의 경우는 이와 함께 자녀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도 더해집니다.

30대보험 총액 10만 원 적당할까?

오늘은 30대보험 총액 10만 원 정도로 생각하는 분의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나눠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뽐*포럼에서 익명으로 질문해주신 내용입니다. 만 38세의 남성분으로 환경미화원 근무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요즘 환경미화원 직군이 공무원으로 대우받고 있는 현실일 테지만, 말이 좋아 공무원이지 여전히 힘든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나름의 처우는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 가장 기본적인 실손의료 보험-kb손해보험 11,000원
• 운전자,화재- 롯데손해보험 운전자보험 15,900원
• 4대질병진단보험- MG 건강명의 진단보험 75,900원(비갱신형)
• 이 세가지 상품을 가입해서 한달에 10만원정도 나가고 있네요.
• 직장에서 상해보험같은것은 따로 들어주더군요.
• 위 상품들도 커뮤니티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리모델링 한거구요.
• 환경미화원으로 근무중인데 이렇게 보장하면 괜찮나요?

30대보험 가입내역 분석

저는 우선 이렇게 답변을 적어드렸습니다.

현직 설계사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험은 낸 돈만큼 받습니다. 컴퓨터 본체 조립과 같은 거랄까요? 다른 점이라면 컴퓨터는 낸 돈만큼 계속 성능을 꾸준히 뽑아주지만, 보험은 한방에 로또처럼 뽑아준다는 점 정도? 36세에 치아, 자동차 빼고 30만 원 정도는 들어가 있어야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대충 봐도 '과연?'이라는 생각 듭니다. 정말 몸 건강하고 안 다칠 자신 있을 만큼 평소 조심히 움직이는 분이라면 그 정도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전혀 아닙니다.

실비는 기본이니 OK. 운전자, 화재 보험 같이 적어놓았는데 두 가지로 15900원이면 딱 기본일 테지만, 민식이법 해결 안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점검이 필요합니다.

MG 건강명의 진단보험 주요 내용

진단 보험은 병에 걸렸을 때 주는 돈입니다. 이 진단보험 75000원 정도면 정확한 핵심 질병만 해당되고, 그 외 허혈성 질환, 유사암, 뇌혈관질환 등 세부 질환들은 특약으로 들어있을텐데, 이 부분들 확인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세부질환 내용과 대표질환 진단비 금액들이 5천 이상 들어갔다면 13만 원 정도 들어갈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단비 금액이 2천 이하로 잡혀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수술비가 빠져있거나 최저금액인 100~300만원 대 등 가격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MG 건강명의 진단보험 가입예시

해당 진단 보험 하나로 30대보험 모두를 커버하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커버가 된다면 금액이 매우 낮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30대보험 상품을 준비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겠지만, 실제 진단비 항목은 만약 병명 진단이 되면 딱 1번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진단금액을 낮춰 놓는다면 실비보험과 같은 개념으로 지금까지 낸 보험금으로 이 정도면 퉁~ 하는 느낌일 수 있습니다. 보험을 오랫동안 꾸준히 넣는 이유는 낸 만큼만 받는 게 아니라 낸 것보다 더 많이 받아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부분까지 커버하고 내가 일을 못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정도로 맞춰야 합니다.

특히나 질문자분처럼 몸을 움직여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무직은 다리 부러져도 앉아서 컴퓨터로 일할수 있지만 몸으로 일하는 분들은 실제 다치면 일 자체를 못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까지 30대보험 상품 가입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들어주는 상해는 대부분 단체보험으로 사망이나 80% 이상 장해처럼 거의 몸을 못 가누는 상태 보장이 대부분입니다. 근무 시 다친다면 상해보험과 산재로 실제 기본 치료비는 따로 지급되겠지만, 차후에 들어가는 치료비는 개인보험의 몫입니다. 회사에서 들어준 단체보험은 최악의 사태에 지급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니 상세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회사에서 다치더라도 본인의 보험으로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정도의 30대보험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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