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근 (Cynanchum wilfordii)의 어원과 역사백부근(白附根)은 주로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 식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뿌리(근, 根)가 하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명은 Cynanchum wilfordii로, 이 식물은 협죽도과(Apocynaceae)에 속합니다. 백부근의 이름은 한자어로 ‘하얀(白)’과 ‘부드러운 뿌리(附根)’를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뿌리의 외형적 특성과 약효를 나타냅니다.동의보감에서는 백부근을 "거담하고 해소를 다스리는 약재"로 묘사하며, 특히 폐(肺)와 관련된 질환에 자주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전통 의학에서 오래도록 활용되었으며, 민간에서는 만성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주..